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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약이 체중을 줄이는 과학적 기전
1) GLP-1 수용체 작용제 (세마글루타이드, 리라글루타이드 등)
- 식욕 억제/포만감 증가: 시상하부(ARC의 POMC/CART↑, NPY/AgRP↓)와 뇌간 회로에 작용해 섭취 칼로리를 줄입니다.
- 위 배출 지연: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연장합니다.
- 혈당 호르몬 조절: 고혈당 시 인슐린 분비↑, 글루카곤 분비↓로 포도당 독성을 낮춰 체중 관리에 유리합니다. 가이드라인에서 혈당·체중 동시 개선 효과가 가장 큼으로 평가됩니다.
2) GIP/GLP-1 이중작용제 (티르제파타이드)
- GLP-1 기전 + GIP 신호 증폭: 식욕 억제와 포만감 효과를 강화하고 지방세포·중추신경계 수준에서 에너지 균형에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. 실제로 A1C·체중 감소가 GLP-1 단독제보다 더 큰 경향이 보고됩니다.
- (참고) 장기 추적 임상에서도 큰 체중 감소가 확인되고 있습니다.
3) SGLT2 억제제 (엠파글리플로진, 다파글리플로진 등)
- 소변으로 당 빼내 칼로리 손실: 하루 약 60–80 g의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(≈ 240–320 kcal/일 에너지 적자)시켜 체중을 줄입니다. 평균적으로 2–3 kg 정도의 지속적인 체중 감소가 관찰됩니다.
- 추가 효과: 나트륨 이뇨·케톤체 증가 등 대사 환경 변화를 동반해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합니다.
4) 메트포르민
- 간 포도당 생성 억제(AMPK 경로) 가 기본이며, 장-뇌 축 작용으로 GLP-1 분비 증가·담즙산/미생물총 변화를 통해 식욕을 약하게 낮추는 효과가 보고됩니다(체중 중립~소폭 감소).
5) 그밖의 약물과 체중
- 중립에 가깝다: DPP-4 억제제, 아카보스 등.
- 체중 증가 경향: 인슐린, 설폰요소제, TZD(피오글리타존). 따라서 비만·복부비만이 동반된 2형 당뇨에선 GLP-1RA/티르제파타이드, SGLT2i가 1차 선택지로 자주 고려됩니다(ADA 2025).
실전 선택 팁
- 목표가 “혈당+체중 동시 개선” 이라면: GLP-1RA 또는 티르제파타이드(부작용: 메스꺼움, 드물게 담낭질환 등) → 필요 시 SGLT2i를 병합해 추가 칼로리 손실을 노립니다(생식기 감염·드문 케톤산증 주의).
- 메트포르민은 여전히 기본 약물로, 체중 중립~소폭 감소 이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- 개인의 심혈관·신장질환 동반 여부, 비용, 부작용 위험에 따라 조합이 달라지니, 처방 변경은 전문의와 상의하세요(ADA 2025 권고)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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